L00b. 첫 세션 안전하게 열기 — 계정·한도·비밀
모듈: 첫 빌드(S0) · 2시간
오늘의 질문
돈과 비밀이 새지 않게 첫 실행을 여는 순서는?
"무엇을 먼저 확인하고, 무엇을 절대 붙여 넣지 않는가"를 순서대로 말할 수 있으면 오늘 수업은 성공이다.
용어
- free allowance(무료 한도) — 돈을 내지 않고 쓸 수 있는 양. 다 쓰면 요청이 멈추거나 결제를 묻는다.
- spending cap(비용 한도) — "여기까지만 쓰겠다"고 미리 걸어 두는 상한선. 설정 메뉴가 있는 도구만 걸 수 있다.
- secret(비밀) — 비밀번호, access key(접근 키), 토큰처럼 남이 알면 내 계정으로 행동할 수 있는 문자열.
- checkable prompt(확인 가능한 프롬프트) — 결과가 나왔을 때 "됐다/안 됐다"를 눈으로 판정할 수 있게 쓴 요청문.
쉬운 이야기
처음 신용카드를 받은 날을 떠올려 보자. 은행 직원이 먼저 알려 주는 것은 쓰는 법이 아니다. "한도는 얼마인지", "비밀번호는 절대 남에게 말하지 말 것"이다. 쓰는 법은 그다음이다.
AI 도구도 같다. 첫 화면이 열리면 바로 뭔가 시켜 보고 싶어진다. 그런데 순서가 거꾸로면 사고가 난다. 한도를 모르고 쓰다가 결제 화면을 만나고, 편하려고 채팅창에 비밀번호를 붙여 넣는다.
"무료니까 괜찮겠지"는 false certainty(거짓 확신)다. 무료 등급의 범위는 도구마다 다르고 자주 바뀐다. 누가 언제 확인했는지 모르는 "무료"는 가정일 뿐이다. 그래서 오늘은 확인 → 한도 → 비밀 규칙 → 첫 실행 순서를 몸에 익힌다.
실제 파일
설치할 것은 없다. 아래 파일을 읽기만 한다.
① 부록 도구·모델 지도
파일: docs/learning/workbook/appendix/tool-map-2026-09.md
찾을 것: L00a에서 고른 도구의 "무료 등급" 칸, "비용 한도 설정" 칸, "무엇으로 로그인하는가" 칸.
예시로 보이는 것: 무료 등급: 있음 / 비용 한도 설정: 지도 표기를 그대로 확인
한도의 양과 가격은 이 지도에서만 본다. 본문에는 적지 않는다.
② 비밀 규칙의 원래 자리
파일: docs/learning/workbook/lessons/L12-clearance-class-release-gate.md
찾을 것: "3. 쉬운 이야기"의 시험지 비유.
예시로 보이는 것: "이름 지웠나? 정답 지웠나? 비밀 메모 지웠나?"
오늘 배우는 비밀 3규칙은 이 코어 차시의 초급 축약판이다.
따라 하기
순서가 곧 내용이다. 5-1부터 5-3까지 끝내기 전에는 5-4의 첫 실행을 하지 않는다.
5-1. 계정과 무료 한도 확인
- 계정이 필요한 도구라면, 새 계정을 만들지는 스스로 정한다. 만들지 않아도 9번의 비용 0 경로로 S0를 완주할 수 있다.
- 이미 쓰는 계정으로 들어갈 수 있으면 그 계정을 쓴다.
화면별 다음 행동
- 이미 계정이 있으면 로그인만 한다.
- 새 계정이면 이메일 인증 메일이 올 수 있다.
- 카드번호를 묻는 화면이 나오면 닫는다.
인증이 안 오면 스팸함을 본다. 그래도 없으면 9번 종이 경로로 간다.
도구 화면에서 "사용량", "요금제", "플랜" 같은 메뉴를 찾아 지금 남은 무료 한도가 보이는 화면을 찾는다.
그 화면에 무엇이 보였는지 한 줄로 적는다. 숫자를 외울 필요는 없고, "어디서 보면 되는지"를 적는다.
흔한 막힘: 메뉴가 안 보이면 계정 아이콘을 눌러 본다. 그래도 없으면 지도의 "무료 등급" 칸을 그대로 옮겨 적는다.
5-2. 비용 한도 걸기(메뉴가 있는 도구만)
설정에 "지출 한도", "사용 한도", "알림" 같은 항목이 있으면 도구가 허용하는 가장 낮은 금액(또는 0)을 고른다. 설정 화면을 찾지 못하거나 비밀번호·결제 정보를 요구하면 즉시 멈추고 9번의 종이 경로로 간다. S0에서는 카드를 등록하지 않는다.
5-3. 비밀 3규칙 (첫 실행 전에)
- 채팅창에 붙이지 않는다. 비밀번호·접근 키는 AI에게 보여 줄 이유가 없다. 대화 기록은 남는다.
- 코드 파일에 적지 않는다. AI가 만든 코드에 "여기에 키를 넣으세요" 칸이 있어도 S0에서는 비워 둔다.
- 공유 저장소에 올리지 않는다. 남과 같이 보는 폴더나 공개 저장소(repository, 코드 보관함)에 올라간 비밀은 지워도 이미 복사됐다고 본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다른 앱에 내 계정으로 대신 로그인하는 도구(상시 에이전트)는 S0에서는 쓰지 않는다. 맡기는 범위가 너무 넓어 초급 단계에서는 사고를 알아채기 어렵다. 어떤 도구가 여기 해당하는지는 부록 지도 §2에서 이름으로 확인한다.
5-4. 첫 프롬프트를 확인 가능한 문장으로
이제 처음으로 실행한다. 두 문장을 비교한다.
- 흐린 요청: "예쁜 할 일 앱 만들어 줘."
- 확인 가능한 요청: "오늘 할 일 3개 카드를 만들어 줘. 화면 1개, 입력칸 1개, 카드는 최대 3개, 상태 4개(불러오는 중/비어 있음/오류/성공)를 보여 줘. 할 일이 없으면 '첫 할 일을 적어 보세요'가 보여야 한다."
두 번째 문장은 결과를 보고 "칸이 1개인가? 카드가 3개를 넘지 않나? 빈 화면 문구가 있나?"를 예/아니오로 판정할 수 있다. 이 사양은 다음 시간 L00c에서 그대로 다시 쓴다. 이것을 선택한 도구에 한 번 보내고, 판정 결과를 적는다. 이 맛보기는 코어 L03에서 제대로 배운다.
혼자 하기
과제: 내 첫 세션 순서 카드
- 5-1의 한도 화면을 한 줄로 설명한다.
- 비밀 3규칙을 내 말로 다시 쓴다.
- 만들고 싶은 작은 것 하나로 확인 가능한 프롬프트 한 문장을 쓰고, 판정 질문 2개를 붙인다.
실패
막힘별 안내표
| 막힘 | 증상 | 해결 | 우회 |
|---|---|---|---|
| 한도 화면이 없다 | 사용량 메뉴를 못 찾음 | 계정 아이콘부터 확인 | 지도 칸을 옮겨 적기 |
| 결제 화면이 뜬다 | 카드 번호를 묻는다 | 즉시 창을 닫는다 | 종이 프롬프트 제출 |
| 키를 달라고 한다 | "API 키(접근 키) 입력" 칸 | 입력하지 않고 닫는다 | 키 없는 방식 요청 |
| 비밀을 붙여 넣었다 | 채팅에 비밀번호가 보임 | 그 비밀번호를 바로 바꾼다 | 강사에게 알린다 |
| 무료 한도가 끝났다 | 요청이 거절된다 | 한도 회복 뒤 이어서 | 종이 프롬프트 제출 |
| 결과를 판정 못 함 | "잘된 것 같다"만 남음 | 판정 질문을 먼저 씀 | 문장을 더 짧게 |
실패 1 — "일단 돌려 보고 나중에 확인"
한도를 안 보고 요청을 계속 보냈다. 수업 중간에 결제 화면이 떴다.
왜 위험한가: 한도를 모르면 "멈출 지점"도 없다.
실패 2 — "편하니까 채팅에 키를 붙인다"
AI가 "키를 알려 주시면 연결해 드릴게요"라고 했다. 그대로 붙여 넣었다.
왜 위험한가: 한 번 보낸 비밀은 되돌릴 수 없다. 지우는 것이 아니라 바꾸는 것만 답이다.
보완
- 한도 화면 설명이 "잘 모르겠다"면, 화면 위치(어느 메뉴 아래인지)만이라도 적는다.
- 프롬프트가 판정되지 않으면 형용사("예쁜", "좋은")를 지우고 개수·문구·화면 수로 바꾼다.
[실: 데이터 vs 코드] 남은 무료 한도는 데이터다. 매일 바뀐다. 비밀 3규칙은 고정이다. 도구를 바꿔도, 한도가 넉넉해도 바뀌지 않는다.
축소 전략
시간이나 한도가 부족하면 핵심 약속("안전한 순서를 지킨다")만 살린다.
- 실제 실행 → 프롬프트만 제출: 도구가 안 열리면 확인 가능한 프롬프트와 판정 질문만 제출한다.
- 비용 한도 설정 → "카드 화면 즉시 닫기" 규칙: 메뉴가 없는 도구라면 규칙 한 줄로 대신한다.
- 비용 0 대체 경로: 계정을 만들고 싶지 않거나 무료 한도가 끝났다면, 종이에 비밀 3규칙과 프롬프트 한 문장, 판정 질문 2개만 적어 제출한다. 돈도 계정도 들지 않고, 완주로 인정한다.
워크시트
대응 워크시트: ../worksheets/W00b-first-session-safely.md
워크시트에서 한도 확인 화면 설명 1줄, 비밀 3규칙(내 말), 확인 가능한 첫 프롬프트를 완성한다.
동료 리뷰
짝의 워크시트를 보며 "예/아니오"로 확인한다.
- 비밀 3규칙이 첫 실행 기록보다 먼저 적혀 있는가?
- 짝의 프롬프트를 읽고 결과를 예/아니오로 판정할 수 있는가?
- 워크시트 어디에도 실제 비밀번호나 키가 적혀 있지 않은가?
단어장
| 용어 | 내 말로 설명 (직접 채우기) |
|---|---|
| free allowance(무료 한도) | |
| spending cap(비용 한도) | |
| secret(비밀) | |
| checkable prompt(확인 가능한 프롬프트) |
증거 점검 질문: "나는 무료 한도 안에서 썼다"고 말하려면 무엇을 보았어야 하는가? 그 화면을 직접 확인했는가?
예고
다음은 L00c. 장난감 하나 만들어 세상에 내놓기.
오늘은 안전하게 문을 열고 첫 프롬프트를 보냈다. 다음 시간에는 그 프롬프트를 "오늘 할 일 3개 카드" 사양으로 키워 실제로 화면을 만든다. 오늘의 "확인 가능한 문장"이 다음엔 "4상태를 눈으로 확인"으로 이어진다.
목표
첫 실행 전에 한도 확인과 비밀 3규칙을 마치고, 확인 가능한 첫 프롬프트 한 문장을 완성한다.
주의: 이 워크시트 어디에도 실제 비밀번호·접근 키·카드 번호를 적지 않는다.
작성란
A. 무료 한도·비용 한도 확인 (첫 실행 전)
무료 한도(또는 비용 한도)를 확인한 화면을 한 줄로 설명한다. 숫자 대신 "어디서 보았는지"를 적어도 된다.
(예: 계정 아이콘 → 사용량 메뉴에서 남은 무료 한도를 봤다)
| 확인 항목 | 내 도구 |
|---|---|
| 비용 한도 메뉴 있음? | |
| 걸었나? (없으면 "없음") | |
| 카드 화면 대응 규칙 | 즉시 닫는다 |
B. 비밀 3규칙 (내 말로, 첫 실행 전)
1. 채팅창:
2. 코드 파일:
3. 공유 저장소:
S0에서 쓰지 않을 도구 종류 한 줄:
(직접 적기)
C. 확인 가능한 첫 프롬프트
프롬프트 한 문장:
(직접 적기)
판정 질문 2개 (결과를 보고 예/아니오로 답할 수 있는 질문):
1.
2.
보낸 뒤 판정 결과 (보내지 못했다면 "미실행"):
| 판정 질문 | 예/아니오/미실행 |
|---|---|
| 1 | |
| 2 |
D. 데이터 vs 코드 점검 (한 줄)
오늘 본 것 중 "매일 바뀌는 값" 하나와 "고정된 규칙" 하나를 적는다.
바뀌는 값:
고정 규칙:
자가 점검
제출 전 스스로 확인한다.
- [ ] A란과 B란을 C란(첫 실행)보다 먼저 채웠다
- [ ] 워크시트 어디에도 실제 비밀번호·키·카드 번호가 없다
- [ ] 프롬프트에 "예쁜", "좋은" 같은 판정 불가 형용사가 없다
- [ ] 증거 없는 완료 금지: A란의 한도 설명은 내가 직접 본 화면(또는 지도 칸)에서 온 것인가?
- [ ] 실패 시 축소: 도구를 열지 못했다면 B란과 C란의 프롬프트·판정 질문만 종이로 제출해도 완주다
제출 기준
아래가 모두 있으면 통과한다.
- A란: 한도 확인 화면 설명 1줄
- B란: 비밀 3규칙을 자기 말로 3줄
- 체크포인트 질문: 비용 한도(또는 무료 한도) 확인 화면 설명 1줄 + 비밀 3규칙을 자기 말로 적었는가? (예/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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